존경하는 영도구민 여러분, 최찬훈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재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청학2동, 동삼1, 2, 3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탁 의원입니다.
저는 미결정 내부 정보의 사전 유출에 대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과 구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소식지의 사전 검열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3월 10일 주민도시위원회 회의가 일부 의원들의 불참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어 3월 11일 본회의에서는 이미 행정기획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안건이 돌연 부결되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러한 사항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님들께 깊은 우려를 표하며 5분 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해당 5분 발언은 제390호 영도 소식지 의회면에 전문 게재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요약된 형태로 실렸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소식지에 게재되기도 전에 해당 내용이 특정 정당으로 사전 유출되어 그 과정에서 기고자의 의도와 다르게 편집·발행되었다는 점입니다.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특정 정당에 정보를 사전 제공하고, 결과적으로 소식지 내용이 조정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소식지에 대한 사전 검열이며, 구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유출된 정보가 특정 정당의 사전 대응을 돕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면 이는 정치적 행위의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한 명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책임 있는 자에게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부구청장님께 본 사안의 문제점에 대해 묻고자 합니다.
관련 질의드리겠습니다.
부구청장님 나와 주십시오.
(부구청장 답변대로 이동)
예, 반갑습니다, 부구청장님.
저희 질문을 먼저 조금 시작을 하겠습니다.
영도 소식지의 역할은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