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 최찬훈입니다.
지난 7월 1일 실시된 제9대 영도구의회 의장·부의장 선거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의 힘 당헌에서는 전반기 의장 최찬훈, 부의장 이경민, 후반기 의장 이경민, 부의장 서승환으로 정하고 우리 구의원 네 명과 황보승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 고문들이 다 확인하고 추인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경민 의원은 민주당에 부의장을 주는 조건으로 이경민 의원 본인과 민주당 의원 세 명의 표를 받아 본인은 의장이 되고, 민주당에 부의장 자리를 내어주었습니다.
그것은 구의회를 위함도 아니었고, 큰 대의를 위함도 아니었으며, 오로지 이경민 본인의 의장 자리를 탐한 자리였습니다.
오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이 자리에서 저희 국민의 힘 의원 최찬훈, 김은명, 서승환은 어차피 이경민 의원과 민주당 의원들의 의도대로 짜여져 있는 상임위원장 투표에서 굳이 우리 국민의 힘 세 사람이 투표에 참여해 본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저는, 앞으로 적어도 저는 이경민 의원을 국민의 힘 의원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 개인의 욕심을 위해 당헌의 결정을 어기고, 저희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부분, 명백한 해당행위를 자행한 이경민 의원에 대해 당의 당규와 지침에 의해 제명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오늘 상임위원회에 들어오기 전에 이경민 의원과 저희 의원 세 명이 이경민 의원의 요청에 의해서 자리를 함께 잠깐 했습니다. 거기서 상임위원장 관련하여 의석 배분에 있어 저희와 의논을 했습니다. 여기 계신 두 분이 계시지만 분명히 행정기획위원회나 주민도시위원회를 우리가 원한다면 본인은 기표를 해서 우리 쪽에 두 석을 다 주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영도구의회 의장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이, 영도구의회 의원들을 대표하는 의장이라고 합니다!
과연 우리의 의장이 이렇게 자기의 입지를 위해서, 이번의 면피를 위해서 또 다른 약속을 하고 있는 이러한 사람이 어떻게 우리 영도구의회의 의장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저희 세 명의 의원들은 퇴장을 합니다.
마무리 잘 지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최찬훈 의원, 김은명 의원, 서승환 의원 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