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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회 영도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제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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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개회식 직후

장소

본회의장

의사일정

1. 회기결정의 건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3.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4.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

부의된 안건

1. 회기결정의 건(의장제의)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제의) 3.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신성환 의원 대표발의) 4.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신성환 의원) ○ 휴회의 건(의장제의) ○ 5분발언(양준모 의원)
10시06분개의
의장 백평효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89회 영도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의사보고를 청취하겠습니다.
의사팀장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팀장 장지현
의사팀장 장지현입니다.
제289회 영도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사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과 조례안 등의 안건 심의를 위하여 지방자치법 제45조에 따라 지난 10월 2일 박지민 기획자치위원장님을 비롯한 네 분의 의원님의 집회 요구로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와 회부사항입니다.
지난 10월 2일 백평효 의장님께서 발의한 부산광역시 영도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안과 신기삼 의원님께서 발의한 부산광역시 영도구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두 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영도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된 부산광역시 영도구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다섯 건의 조례안, 지방세발전기금 출연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 동의안, 2019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19년도 영도구 봉래1동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 등 총 열한 건의 의안을 해당 상임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성환 의원님으로부터 구정에 관한 질문서가 제출되었습니다.
다음은 5분발언 신청 및 승인사항입니다.
10월 8일 양준모 의원님으로부터 5분발언 신청서가 접수되어 제1차 본회의 시 5분발언을 할 수 있도록 의장님께서 승인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의사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보고사항 끝에 실음)
의장 백평효
의사팀장 수고하셨습니다.
안건
1. 회기결정의 건(의장제의)
10시09분
의장 백평효
의사일정 제1항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제289회 영도구의회 임시회 회기는 기획자치위원회와 협의하여 앞서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과 같이 오늘부터 10월 21일까지 12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안건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제의)
10시09분
의장 백평효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순서에 따라 양준모 의원과 박지민 의원으로 선출코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안건
3.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신성환 의원 대표발의)
10시09분
의장 백평효
의사일정 제3항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신성환 의원 나오셔서 제안설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성환 의원
반갑습니다. 신성환 의원입니다.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본 안건은 구정에 관한 질문과 집행기관의 답변을 통해 구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구민이 바라는 사항을 구정에 반영시키고자 지방자치법 제42조 및 부산광역시 영도구의회 회의 규칙 제66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2019년 10월 21일 오전 10시에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본회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금번 제289회 임시회에서 질문하게 될 내용은 첫째 빈집없는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사업에 관한 건입니다. 둘째, 영도 대통전수방 프로젝트에 관한 건입니다.
아무쪼록 본 의원이 제안설명드린 대로 가결하여 주실 것을 바라며 제안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백평효
신성환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본 안건은 구정에 관한 질문과 이에 대한 집행기관의 답변을 청취하기 위해서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본회의 출석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바로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신성환 의원이 발의한 원안대로 의결코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안건
4.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신성환 의원)
10시12분
의장 백평효
의사일정 제4항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구정질문은 영도구의회 회의 규칙 제66조의2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집행부에서는 질문에 대한 명확하고 성의 있는 답변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구정질문서를 제출하신 신성환 의원이 질문을 하시고, 제2차 본회의 시 집행부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신성환 의원 나오셔서 구정에 관한 질문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성환 의원
존경하는 11만 영도구민 여러분, 백평효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철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신성환 의원입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태풍이 한반도에 직·간접적으로 많이 지나가는 해인 것 같습니다. 태풍 피해 예방 및 대처에 만전을 기해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년 넘게 의정활동을 하면서 여러 많은 상황을 통해 이제는 구정이 뭔지 눈을 뜨는 것 같습니다. 주민들의 민원과 행정적인 절차의 갭에서 생기는 괴리감을 의정활동을 통해 메꾸는 일이 생각만큼 만만치 않다는 것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이번 구정질문을 하는 취지는 그동안 해오고 있는 영도 곳곳의 도시재생사업을 짚어보고 잘못된 부분을 성찰해서 이번에 새로이 선정된 국·시비 500억이 지원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서 영도와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함임을 먼저 밝힙니다.
영도에서 현재 도시재생사업은 15개가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사업지가 630억 이상이나 들어가는 낙후된 영도를 재건하는 거대한 사업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주민들은 이러한 도시재생사업이 뭔지도 모르고 피부에 와 닿지도 않으며 실제로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먼저 ‘빈집없는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 사업’은 2017년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으로 기존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하여 4개 분야, 13개 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입니다.
또한, 2016년 도시재생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 중인 ‘영도 대통전수방 프로젝트’는 영도대교 및 봉래시장 주변의 전통기술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중심상권 회복, 주거지 재생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봉래1동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국비 지원 마중물사업으로써 5개 분야, 15개 사업으로 현재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외에도 깡깡이예술마을 조성 사업, 흰여울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새뜰마을사업,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행복마을사업 등 영도에는 크고 작은 도시재생사업들이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습니다.
첫 번째로 ‘빈집없는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사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부산도시재생박람회에서 봉산마을이 우수사례 발표 대상 수상한 것을 축하드리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블루베리 재배에 수고가 많으신 주민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 사업은 블루베리라는 아이템으로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에 사업을 마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업계획서를 보면 블루베리 스마트시티농장을 만들어 블루베리를 재배 및 생산하고, 블루베리 잼 상가를 조성하여 판매를 하겠다고 하는데, 현재 블루베리 재배는 그에 맞게 잘 되고 있습니까?
또한,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어느 정도이며, 연간 생산량은 어떻게 됩니까?
그리고 이렇게 재배된 블루베리가 수익성이 있는 사업이라고 판단하십니까?
사업내용에 잼 상가 조성이 있는데, 잼을 생산하려면 블루베리 수확량은 어느 정도가 적정하다고 예상하십니까?
부산진구 범천동의 경우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선암 산딸기마을이 조성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산딸기 수확량이 없어 산딸기 생산을 수익사업으로 한다는 애초 계획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후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폐허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봉산마을에서도 블루베리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본 의원이 하고 싶은 말은 이 사업이 수익사업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인지 확인 후 시행을 하여야 하고, 내년에 이 사업이 끝난 후에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수익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하는데 봉산마을만의 특색이 있는 뭔가를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고 사업에만 선정되고 보자는 생각은 아니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봉산마을에 영도와는 연관성도 없는 블루베리를 도입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며, 봉산마을에서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둘째, 봉산마을의 블루베리 농장 재배면적과 수확량은 어떻게 되며, 잼 한 통을 생산하기 위한 블루베리 양은 어느 정도이고, 사업의 수익성은 어떻게 되며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습니까? 있다면 그 근거를 제시해 주십시오.
셋째, 현장지원센터에서 하는 일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주민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고, 현장지원센터 인력 구성은 어떻게 됩니까? 그리고 봉산마을을 제대로 아는 영도주민이 얼마나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넷째, 폐·공가 매입은 69건, 매입금액이 49억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매입만 하고 그다음 진행이 더딘 이유가 무엇입니까? 처음 사업계획과 달리 변경이 될 때 어떤 과정을 거치며, 주민들의 의견은 수렴하고 있습니까?
다섯째, 내년에 사업이 끝나고 나서 블루베리 사업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청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여섯째, 현재 봉산마을은 주민들 중심으로 만든 사회적 기업인 우리가협동조합이 있습니다.
구청에서는 우리가협동조합의 애로점을 파악하고 있으며, 어떤 지원을 하고 있고 앞으로의 지원 계획은 무엇이 있습니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로 ‘영도 대통전수방 프로젝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봉래1동 일원에 5년간 182억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4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 지금 과연 여러분이 느끼는 이 사업의 효과가 뭐라고 보십니까?
사업계획서에 들어있는 5개 분야, 15개 사업이 처음의 기대효과에 미치는 그러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십니까?
5개 분야 중 목도노포전수방이란, 노포라는 핵심 잠재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탄생했다고 하며, 지역기술 전수를 위한 거점공간을 확보하고 기술전수자의 역량을 강화하며 노포 전수의 명품화와 새로운 상상을 더한 창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대통전수방 프로젝트의 핵심 콘텐츠로써 전통시장 활성화 및 원도심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는데, 현재 봉래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원도심이 회복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창의산업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공업지역 내에 신산업 유치를 통한 원도심 회복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 현재 무슨 신산업을 유치했으며, 앞으로 유치할 신산업에 대한 계획은 무엇입니까?
주민들은 이 사업이 삼진어묵이라는 특정 회사만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라고들 이야기합니다. 왜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구청은 새겨듣고 사업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현장지원센터 구성이 제대로 되었는지 등 종합적으로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영도 대통전수방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는 누구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습니까? 구청입니까? 전문가 집단입니까? 주민입니까?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주민들은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어서입니다.
둘째, 사업내용 중 무엇이 문제이며, 진행 불가 사업 및 진행이 더딘 사업은 없습니까?
셋째, 중심상권 회복, 주거지 재생,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통합형 재생사업이라고 했는데 지금 현재 그 기대효과는 어느 정도라고 파악하고 있습니까?
위에서 짚어본 도시재생사업 외에도 본 의원이 영도에서 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들을 살펴보면서 느낀 점들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이름만 다를 뿐 도시재생사업들이 천편일률적인가 하는 것입니다.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해서 공·폐가를 매입하고 보행환경 개선하고, 집수리하고, 커뮤니티 사업들이 거의 공통적입니다.
이러한 사업이 나쁘고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마을마다, 동네마다 각기 다른 스토리가 있고, 장점이 있을 텐데 그 장점을 살리는 건 눈에 띄지 않고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하는 그런 사업들로 똑같이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근데 그런 사업도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4면이 바다인 영도만의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이 안 보입니다. 그냥 공모에 선정되어 중앙이나 시로부터 돈 받아와서 사업 기간 동안 뭔가 하는 것 같았다가 끝나고 나면 주민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관에서는 실적으로 쌓이고, 이를 운영하는 현장지원센터 인력들은 또 다른 도시재생사업 하는 곳을 찾아 떠나고 없고…… 참으로 아쉽고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이제는 개선하고 제대로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선정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영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이 체감하고 영도가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진행 중인 사업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구청에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서 형식적인 사업이 아님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영도는 매달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령인구의 감소로 관내에 위치한 고등학교가 이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치원 및 어린이집이 폐원하고 있습니다. 노령인구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젊은 사람들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찾아올 수 있는 그런 도시, 영도구가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이 영도 재건의 마중물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면서 본 의원의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백평효
신성환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구정에 관한 질문이 종결되었습니다.
안건
○ 휴회의 건(의장제의)
10시24분
의장 백평효
다음은 휴회 결의를 하고자 합니다.
이번 임시회 회기 중 상정된 안건 심사 등 위원회 활동을 위해 10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10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이의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휴회 기간 중 해당 상임위원회에서는 회부된 안건을 세밀하게 심사하여 주시고 심사결과를 제2차 본회의 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분 자유 발언
○ 5분발언(양준모 의원)
의장 백평효
이어서 5분발언이 있겠습니다.
양준모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준모 의원
존경하는 백평효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철훈 구청장님과 간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영도구의회 의원 양준모입니다.
우리 영도는 지난해 큰 선물을 얻었습니다. 지지부진하던 동삼하리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최종 결실을 맺어 224억에 이르는 전에 없는 큰 세입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자금을 운영하는데 있어 많은 이견이 있었고, 열띤 토론의 결과 이를 특별회계로 편성하기로 합의하고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하리지구 도시개발사업 특별회계 설치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특별회계란, 특정 사업을 운영할 때 또는 특정자금이나 특정 세입ㆍ세출로써 일반세입ㆍ세출과 구분하여 회계처리 할 필요가 있을 때에만 법률이나 조례로 설치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조례만 설치하면 특별회계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특별회계로 반드시 편성·운영하지 않으면 안 될 때 특별회계의 편성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달리 말해 해당 재정이 특정한 목적성을 가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에 본 조례 제정 당시 초기 조례안의 특별회계 설정 목적이 불분명함을 지적하고, 제1조 목적을 구체화하고 제3조 세출을 제한함으로써 회계 운영이 합목적적이 되도록 수정 의결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임의 운용 가능성이 있어 본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이 특별회계 운용에 대한 비전을 명확히 하고 중장기적 집행계획을 수립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본 특별회계를 편성한 지 1년이 되어갑니다. 여전히 특별회계 운용에 대한 비전과 세부계획은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여전히 쌈짓돈처럼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이미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수십억 원의 재원 마련을 위해 본 특별회계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저수지의 물을 끌어다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급하다고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저수지의 물을 끌어다 쓰면 결국 농사지을 물이 부족하여 농사는 망치고 저수지는 그 목적을 상실하게 됩니다.
본 조례 제1조에 정의된 목적에서는 ‘동삼하리지구와 인근지역의 상권 및 관광 활성화, 정비 촉진에 기여하여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직접적인 기여 혹은 관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며, 제3조 세출에 명시된 사업들은 필히 이 목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재원 확보가 어렵다고 하여 본 회계에서 손쉽게 예산을 충당하겠다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영도구에서 집행한 사업 중에 이 정도 규모의 수익이 발생했던 적이 없고, 앞으로도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 계획 없이 당첨되어 허무하게 날려버릴 로또가 아니라 수십 년간 애써 일한 대가로 받은 소중한 퇴직금처럼 어렵게 생각해 주실 것을 당부, 또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동삼동에는 아시다시피 동삼혁신지구가 있습니다. 멋진 외장재로 치장되고, 계획적으로 정비되어 발전된 동삼동의 모습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과거 동삼혁신지구가 있던 위치는 동네 아이들이 멱을 감거나, 어부들의 삶의 터전인 해변가였고, 이후 해양대학교가 아치섬으로 이전하며 방파제가 건설되어 갯벌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부산항 준설토 투기장이 되어 매립지화 되었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해당 부지가 특정 목적으로 조성된 것이 아니라 준설토를 투기하다 보니 매립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수십 년간 준설토 투기장으로 이용되며 관리 또한 부실하여 바람만 불면 비산하는 흙먼지에 인근 주민들은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맞물려 여러 노력의 결과로 동삼혁신지구가 조성되었습니다. 혁신지구 조성 당시 주민들은 매립지 방치 등의 문제에 따른 수십 년의 불편과 고통에 대한 보상으로써 영도에는 너무나 부족하였던 녹지공간과 주민을 위한 공간 조성을 요구하였고, 많은 주민들의 투쟁과 노력 그리고 여기 계신 여러 공무원 여러분들의 열심을 통해 아미르 공원과 아라마루 그리고 동삼해수천이 조성되어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들 아미르 공원과 아라마루, 동삼해수천은 동삼동 주민뿐만 아니라 영도구민들 그리고 이곳을 방문하는 연 수십만의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의 공간, 추억의 공간, 축제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8월 20일자 국제신문 보도를 통해 ‘제4차 전국 항만 기본계획’에 따른 부두신설 계획을 알게 되었고, 아미르 공원과 아라마루를 이용한 부두 진입도로 개설 계획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영도구의회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해양수산과에 요청하였고, 해당 계획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크루즈선 및 연구조사선 신설 부두를 조성한다는 것인데, 결국 이 기본계획대로 추진되어질 시에는 아미르 공원과 아라마루는 심각하게 훼손될 것입니다.
수십 년의 고통을 견디고, 힘겨운 투쟁과 노력의 결과로 얻어낸 아미르 공원과 아라마루를 특정기관을 위해 이렇게 쉽게 주민들의 손에서 빼앗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해당 위치가 아니더라도 크루즈선 및 연구조사선 신설부두 대안지는 있습니다. 기존 크루즈선 부두를 확장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이미 주민들은 이런 부두 신설 계획에 대해 결사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고, 관계기관에 의견을 접수하며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의회도 주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하며,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도 주민들의 뜻을 관계기관에 전하고 대변하여 우리 영도구의 소중한 자산인 아미르 공원과 아라마루를 지켜내야 할 것입니다. 어려운 중에도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백평효
양준모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의 처리가 모두 종결되었습니다.
원만한 의사진행을 위하여 협조하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구정에 바쁘신 가운데서도 자리를 함께 하여 주신 김철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2차 본회의는 10월 21일 오전 10시에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34분 산회
출석의원(8명)
백평효 김기탁 이경민 양준모 신기삼 신성환 최찬훈 박지민
출석공무원(27명)
구청장 김 철 훈 부구청장 황 석 중 자치행정국장 배 기 석 주민복지국장 서 민 자 도시안전국장 윤 덕 영 보건소장 박 성 률 기획감사실장 김 문 호 자치행정과장 조 현 철 평생교육과장 이 근 호 문화관광과장 이 상 희 세무과장 황 석 한 민원여권과장 박 용 석 복지정책과장 김 호 규 생활보장과장 장 재 호 복지사업과장 최 정 애 환경위생과장 김 남 강 일자리경제과장 김 혜 란 도시안전과장 윤 종 학 교통과장 박 천 섭 해양수산과장 김 덕 주 건설과장 류 영 철 건축과장 김 성 곤 토지정보과장 김 경 희 도시재생추진단장 서 정 희 보건행정과장 김 경 득 도서관장 이 동 희 문화예술회관장 최 근 식
【보고사항】
◯ 의안발의
ㅇ 제289회 영도구의회 임시회 소집요구의 건
- 발의의원 : 박지민 의원 외 4인
(2019. 10. 2.)
◯ 의원발의
ㅇ 부산광역시 영도구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안
- 대표발의의원 : 백평효 의원 외 7인
(2019. 10. 2.)
ㅇ 부산광역시 영도구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 대표발의의원 : 신기삼 의원 외 7인
(2019. 10. 2.)
◯ 의안제출
ㅇ 구청장 제출(2019. 8. 27., 30.)
- 부산광역시 영도구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부산광역시 영도구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구임대주택단지안의 가로등·보안등 전기요금 특별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부산광역시 영도구 온종일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 부산광역시 영도구 폐기물 관리 및 수수료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 민간위탁 동의안
- 2019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 구정질문의 건
ㅇ 신성환 의원
◯ 5분발언
ㅇ 양준모 의원
◯ 의장제의
ㅇ 회기결정의 건(’19. 10. 10.~ 10. 21., 12일간)
ㅇ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 양준모 의원, 박지민 의원
ㅇ 휴회의 건(’19. 10. 11.~ 10. 20., 10일간)
◯ 회의록서명
의 장 백 평 효
양준모 의원 박지민 의원
사 무 과 장 박 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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